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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일반구조학

건축 실례, 도리아식의 신전

올림피아의 헤라이온 신전(Heraion, Olympia; B.C. 640)은 헤라 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며, 지금까지 발견된 신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단의 기단 위에 서 있고, 크기는 168'×64.6'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오스는 가늘고 긴 비례를 하고 있으며, 양측으로 8개씩의 기둥을 세웠고, 나오스의 벽은 길게 뻗어 전면과 연결되었습니다. 요 6 주식으로 된 기둥은 17' 높이이고, 기둥의 지름은 심하게 변하고 있으며, 주신은 단석으로, 또는 몇 개의 원통 석재를 써서 만들었습니다. 파우사니아스(Pausanias)는 2세기에는 후진에 있었던 2개의 기둥은 떡갈나무로 되어 있었다고 진술하였으며, 이는 이 신전의 모든 기둥이 목주였음을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페스툼의 포세이돈 신전(Poseidon temple, Paetum; B.C 450)은 그리스 신전 중에서 가장 잘 보존이 잘 되어있는 신전 중의 하나입니다. 크기가 198'× 80'의 요 6 주식 신전으로 매우 소잡한 트라바틴으로 만들어졌으나, 원래 표면은 스타코로 칠하였던 것입니다. 3단의 기단 위에 하부 지름 6'9'', 상부 지름 4'9'', 높이 28'의 기둥이 둘러 세워졌고, 이 기둥의 높이와 하부 지름의 비는 4.3:1이라는 둔한 형태의 기둥입니다. 이 신전에서 특징은 내부의 도리아식 기둥의 주랑이 있고, 다시 외곽으로 이오니아식 기둥으로 둘러싸인 점입니다. 이는 원래 지붕 트러스를 받드는 방법으로 쓰였던 것입니다. 아그리겐툼의 제우스 올림피우스 신전(Zeus olympius temple, Agrigentum; B.C. 470)의 건축가는 데론(Theron)으로 알려져 있고, 그리스 신전으로서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신전입니다. 신전 유형으로는 위 7 주식으로 정면에 7개의 반원 주형 기둥이 나오스 벽에 붙어 있고, 측면에는 17개가 있습니다. 원래 석재 위에 대리석 석회 갈기 마감으로 되어 있었으나 표장은 탈락되었습니다. 외부 벽기둥은 굉장히 큰 것으로 지름 13'이고, 내부에는 이에 상응해서 사각기둥으로 지지된 벽체로 나오스는 3분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법으로 인해서 그리스 전통의 구조방식은 지켜지지 않고 있어 모든 부재는 적은 석재를 모아서 구성하는 수법을 써서 큰 규모를 구축하는데, 작은 부재로도 가능한 방법을 고안하였습니다. 아테네의 테세이온 신전(Theseion, Athens;. B.C. 428)은 석회 석괴로 만든 인공 기초 위에 펜테리코스산 대리석으로 축조하였습니다. 평면형은 요 6 주식이고, 각 측면에는 13개의 기둥으로 둘러졌습니다. 기단은 2단으로 되었고, 나오스는 나비가 불과 20'밖에 안 되기 때문에 내부에는 기둥을 두지 않았습니다. 회랑 상부 천장에 남아 있는 투명 대리석 채광판(lacunaria), 특히 동쪽 끝에는 원래대로의 채색이 남아 있습니다. 남북 정면에 있는 메토프 릴리이프는 테세우스 신의 공적을 다룬 것이고, 또 동쪽 포티코 위에 2'8'' 높이의 프리즈에는 6좌의 신들 앞에서 시련을 받는 조각이며, 서쪽 프리즈는 켄타우르(Centaurs)와 래피타에(Lapitae)의 싸움을 조각한 것입니다. 예기나의 아파이아신전(Aphaia temple, Aegina; B.C. 490)은 요 6 주식 평면에 해당하며, 기둥 일부는 단석으로 구축되었고 일부는 원통형을 모아 구축하였습니다. 황색 석회암 재료로 된 기둥은 원래 스타코로 표장 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오스 내부에는 2열로 선 5개씩의 기둥으로 지붕을 받들고 있었고, 전실(pronaos)에는 사각형의 구멍이 보이고, 여기에 이동식 스크린을 설치한 듯하며, 후실(posticum)에는 낮은 석축으로 칸을 막은 특수한 처리를 하였습니다. 프리즈 조각, 심마티움(cymatium) 모울딩, 지붕판 등은 모두 파리아산 대리석이고, 전 엔타블레이튜어는 화려하게 채색하고, 지붕에는 아크로테리아(acroteria)장식과 마루 장식 등 찬란히 조각하였습니다. 박공면의 조각은 그리스 초기 예술의 정수를 담은 걸작품으로, 현재는 뮌헨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서편 박공면 조각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투를 그린 훌륭한 조각 작품입니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Parthenon, Athens; B.C. 447~B.C 432)은 에머슨이 지상에서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배라고 읊었으며 인간이 구축한 최고의 걸작품이고, 오랜 건축 역사를 두고 조형의 표본으로 삼아 온 건물입니다. 아테네의 7개의 언덕의 하나인 아크로폴리스 위에 서 있는 이 신전은 아테나 파르테노스신에게 받쳐진 것입니다. 저명한 그리스의 건축가 이크티누스(Ictinus)와 칼리크라테스(Calicrates)의 작품이고, 여기의 조각은 피디아스(Pheidias)의 작품들입니다. 신전 평면은 요 8 주식이고, 양측면에는 17개의 기둥이 주랑을 형성한 101'×228' 2'' 크기의 기단 위에 건축되어 있습니다. 기단은 3단의 단으로 형성되고, 매 기단은 1'8''의 높이, 2'4'' 너비의 디딤단을 가지기 대문에 실제로 오르내리는 계단은 동서쪽에 계단을 두 단 구성으로 취합한 평이한 계단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나오스로의 입구는 동쪽으로부터이며, 이 나오스는 아틱척으로 100자이기 때문에 헤카톰페돈(hecatompedon)이라고 불리며, 이 내부 폭은 63'이므로 지붕을 받들기 위하여 3'89'' 높이의 도리아식 기둥을 2열 배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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