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은 인간이 직접 접촉하지 않는 부분으로 마감재에 요구되는 성능의 정도는 바닥과 벽에 비하여 비교적 낮으나 상부의 구조재를 감추고 실내의 미관을 높이는 것 이외에 불이나 열의 차단, 빛이나 음의 반사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쾌적한 내부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도 천장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건축물의 실 상부는 상부구조 즉 콘크리트조의 바닥판 밑면, 큰 보, 작은 보를 그대로 노출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중간에 공간을 칸막이하는 천장을 만들거나 바닥판 밑면을 특별한 마무리를 해서 천장으로서의 성능을 발휘시킵니다. 이와 같이 천장은 실공간에 아무림을 붙여 상부구조를 감추거나 설비의 배관 덕트류를 통하게 합니다. 따라서 천장은 높은 상부공간에 칸막이를 함으로써 방진, 방서, 방한, 차음, 흡음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소리, 빛 공기에 관한 반사면으로 처리함으로써 공간 용적 처리, 미적 처리, 성능 처리에 유효하게 합니다. 또한 천장은 화재 시 가장 위험한 상태로 놓이므로 주요한 제어기능인 화재에 대한 안정성이 요구됩니다. 단열, 흡음, 차음성능에 대해서는 지붕, 바닥, 천장 등을 포함한 종합적 기술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존속 기능으로서 인간에게 심리적 영향을 주는 면을 고려하여 벽, 바닥과의 대비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내구성, 생산성 기능에 관해서는 벽과 같으나 벽이 수직면인데 대하여 천장은 수평면이고 자중을 지지할 필요가 있으므로 시공면에서 약간의 곤란성이 있습니다. 시공순서에 따른 완성 상태도 일반적으로 벽과 같으나 작업이 상향으로 되기 때문에 시공이 곤란합니다. 마감재의 휨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탕에 견고하게 붙일 필요가 있으며, 조인트부의 처리에 대해서도 벽과 같이 시각에 의한 감각적 효과를 배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천장은 보통 수평으로 하지만 실의 용도 및 의장에 따라 여러 형상이 쓰이는데, 형상이 복잡할수록 재료와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수평 천장이 넓으면 중앙부가 처진 듯한 착각을 일으키므로 중앙부를 다소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천장의 높이는 보편적으로 주택에서 2.4m 내외, 사무실은 2.6~2.7m 정도, 학교는 3m 내외로 하는데 공기조화 설비를 갖춘 건물에서는 천장 높이를 낮추고 있습니다. 천장 위 지붕틀이 차지하는 공간을 지붕 속이라 하고, 큰 보가 차지하는 공간을 천장 속이라 하는데 총칭하여 구조공간이라 합니다. 이 공간은 배선, 배관 및 덕트(duct) 등 수납공간으로 이용되므로 층높이, 천장 높이를 결정할 때 이를 충분히 감안해야 합니다. 천장의 구조로서는 바닥판 밑의 구조를 노출로 하여 바닥판에 천장을 직접 마무리하는 직접 천장과 콘크리트 바닥판이나 목조 바닥 하면 구조의 적당한 높이의 천장을 달아서 구성하는 달천장으로 크게 나뉩니다. 달천장 형식의 것이 본래의 천장이라는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천장이 목조인 경우 지붕구조, 2층보 밑 구조를 노출로 하고, 중도리, 서까래 밑에 천장판을 직접 못 박기 등으로 붙여서 직접 천장 마무리로 하는 경우와 이런 구조 용재의 하부에 천장판 부착용으로 특별한 장선을 장치 거나 걸쳐서 이것에 천장판을 부착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천장용 장선에의 붙임 천장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런 하면은 천장판만으로 마무리하는 경우와 다시 이것에 미장 등의 바탕재를 붙여서 미장 마무리를 하여 방음 재료 뿜칠 마무리 등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직접 천장이 콘크리트 조인 경우 플랫 슬래브(flat slab) 바닥판을 콘크리트로 타설 하게 되면 하면은 평판이므로 이것에 각종의 마무리를 해서 그대로 직접 천장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층고를 절약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적층의 빌딩 건축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공법이나 최상층만은 단열상 달천장으로 처리하여 지붕 슬래브에서 오는 열을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이것을 메탈 실링(metal ceiling)으로 하는 방식으로 하는 설계도 있습니다. 천장 바탕 천장으로서 콘크리트판의 하면에 단열이나 차음 재료 등을 콘크리트 타설과 동시에 타입 하며, 그대로 존치함으로써 각각의 마무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종 천장 마무리 공법을 살펴보면 반자대 밑에 널을 치올려 못 박아 붙여댄 것을 치받이 널반자라 합니다. 널 너비를 일정하게 하고, 옆면은 빗 또는 반턱으로 바심질하고, 이음은 엇갈리게 하여 반자틀심에서 턱 솔, 반턱 또는 맞댐을 하여 쭈그린 못을 박아댑니다. 살대반자는 오림목을 대패질하여 밑면 양귀를 면접기한 살대를 실의 단변 방향(혹은 장변 방향)에 45cm 정도의 간격으로 대고 양끝은 반자 돌림대에 통넣고 숨은 못질을 합니다. 두께 7~9mm의 널 한쪽 옆면에 너비 2.5cm의 날을 만들어 살대 위에서 2cm 정도 겹쳐대고 못질을 하되 널에 못구멍을 뚫고 누름대를 대고 못질을 합니다. 달대는 90cm 정도의 간격으로 살대 윗면에서 내림주먹장 달기로 하지만, 갈고리 나사못죔을 하고 철선으로 매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살대 위에 직각방향으로 반자대를 대고 달대로 매다는 수도 있습니다. 오림목을 다듬어 격자틀을 짜고 틀 위에 반자판을 덮는 것을 우물 반자라고 합니다. 격자틀은 내다지 반자대와 자른 반자대를 서로 반턱따기를 하여 짜고 숨은 못질을 하거나, 내다지 반자대 사이에 자른 반자대를 맞추어 끼우고 숨은 못질을 합니다. 반자대 끝은 모두 반자돌림대에 통놓고 숨은 못질을 합니다. 그러나, 반자돌림대 위에 격자틀을 짜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달대는 반자대의 十자형 접합부에 가까운 자리에서 윗면에 내림주먹장 달기로 하지만, 갈고리 나사못과 철선을 대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자판은 합판, 널 등을 쓰며 반자대 위에 덮어대고 못질을 합니다.
건축일반구조학